
다들 자기가 전세사기를 당할거란 생각은 못하고 산다.
나 또한 그랬으니
갑구 을구 매우 깨끗한 다세대 선순위 세입자였다는 ㅎㅎㅎ
이직을 현재 집에서 먼 곳으로 했어서
이사를 가려고 23년 9월에 집을 내달라고 부탁했었음
근데 그 순간부터 희안하게 연락이 매우매우 뜸해지고
11월달에는 전화만 하면 끊어버리는 일이 발생
(집주인 및 건물 관리인 둘 다..)
불길함이 엄습했고..
우리집은 아무리 등기부등본을 떼도 이상하지 않은데
대체 무슨 일인걸까 .....
첫번째로 내가 한 일은
★ 전세사기 피해자 단체 카톡방 가입 ★
우리 집주인이 집이 여러채라고 들었어서
다른 집에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제일 먼저 가입했었다.
첨에는 의심으로 해두고 관망했고,
사건이 제대로 터지고 나서는 동일한 임대인 피해자를 이 방을 통해 찾아서 함께 행동할 수 있었다.
두번째로 했던 일은, 다른 집 등기부등본 떼보기
여기서는 과거의 기억력와 중개해 준 부동산의 역할이 클 것이다.
난 4년 전에 공동 중개한 사람이 지나가듯
이 동네에 비슷한 이름으로 집이 여러개라고 한 말이 생각나서
집을 찾아 등기부등본을 떼보았고,
임차권 등기 및 가압류가 된 것을 찾을 수 있었다.
혹시 등기부등본 떼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간략히 설명하면
아래를 참고하면 됨
① 인터넷 등기소가서 로그인
② 부동산 등기 - 열람/발급 클릭

③ 주소지로 조회
조회했을때 집합건물로 나올 경우 다세대, 건물로 나올 경우는 다가구
다세대의 경우 공동담보/전세목록을 체크하고 조회할 것
여유가 되면 토지도 한번 떼보는 것이 좋다
토지는 도로명이 아닌 지번으로 찾아야 함

④ 요대로 다음으로 넘겨서 결제하고 조회하면 됨



결국 여러 개의 건물 중에 아래와 같이 뜬게 있었고..


또르륵....
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직감하게 되었다
그래도 모르는 거보단 알고 맞는게 나으니까!
이 글을 찾아온 사람들이면 비슷한 처지일텐데
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
이후에는 정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내용으로 업로드하려구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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